파사드 스터디

물결치는 파사드.
간단한 수식으로 표현가능하다.
panel_1 콤포넌트 항목 중에서 RotX 즉, X축을 기준으로 회전시키는 수식에 자신의 x좌표와 상위 콤포넌트인 set_1의 z좌표를 함께 포함하게 해주면 된다. 어떤 수식이 되든 그건 만드는 사람 마음. 여기서는 sin, cos함수의 합으로 표현했다. 끝의 스크린샷을 참고하면 되겠다.







여기서는 임의로 부여한 식이라 별 상관 없지만, 삼각함수를 조금만 상기하면 여러모로 편리할 때가 많다. 원형 배열이나, 경로에 따른 회전을 주고자 할때는 삼각함수의 기본적인 공식들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령 앞선 포스트 중 스케치업으로 벤치 디자인에서 세번째 사진을 보자. 수평부재가 sinh(하이퍼볼릭 sin)함수를 따라 곡선을 그리는데 이때 부재에 RotZ, 즉  z축 기준으로 회전을 주지 않으면 그림과는 달리 부재들이 서로 평행한 상태로 밖에 되지 않는다. 이때 삼각 함수가 적절히 사용 되어야 한다. 보통 이런 경우 부재의 회전각은 atan(y의 변위/x의 변위)로 표현된다. 중고등학교 때를 떠올려 잠깐만 계산하면 나온다(atan = cotan). 마지막에서 두번째 스크린샷을 보면 top 항목의 RotZ 부분이 이에 해당하는데 a가 y의 변위를 나타내는 수식이고, x의 변위는 부재들 사이의 거리를 정의 내린 상위 w_bench#1  콤포넌트에서 d를 상속한다.

다시한번 얘기하면 여기서는 상관없는 얘기다.

간단하게 모델링을 끝내고 이리 저리 콤포넌트의 모양을 바꿔봤다.
이 경우에도 머리로 생각해서 만들어낸 형태보다 이런 우연적인 작업이 가미가 됐을 때 재미 있는 형태가 나왔다.
단위 부재에 몇 개의 직선부재를 추가

두개의 면을 수직으로 맞대어 보았다.

두개의 면이 연속되어 있다.

그림자가 변화무쌍하다.

색상으로 포인트를 줘봤다.

규칙적인 가운데 변화의 미가 있다.

전체 파사드의 곡면이 강조된다.

젓가락 혹은 감자튀김.

수평 루버형태의 추가

예상불가의 형태가 나온다.
어떤 형태를 예상하고 그에 따른 수식을 통해 정확한 형태(스케치업이 지원하는 한에서)를 구현했는데, 정말 재미있는 것은 그 이후인 것 같다.
단위가 되는 부재의 형태를 이리 저리 바꿔가다보면 수식의 변형 없이도 전혀 예상 할 수 없는 형태를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분명히 수학적인 공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에도 얼핏 보면 전혀 그래 보이지 않는 형태까지도. 상상력이 막 자극된다.
마지막으로 스크린샷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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