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old house in Seokjeon-dong, Masan 1 마산 석전동 옛 주택 1

an old house in Seokjeon-dong, Masan
마산 석전동 옛 주택 - 노란 계단 주택
an yellow house with stair cases
2020.05.28



대로변 접한 노상주차장의 뒤로 보이는 이 주택의 형태는 강렬하다 못해 아찔하다.

마산의 석전동 일대를 불과 30분 정도 돌아다니며 찾아낸 주택 중 하나로
(사실 찾아낼 것도 없다. 보이는 거의 모든 주택들에 감탄사를 연발했으니)
콘크리트 또는 벽돌로 실현 가능한 형태를 실험이라도 한 듯
자유롭다 못해 극적이다.

이 인근 또는 같은 시대 주택에서 흔히 발견되는 공통된 요소로
건물 전체를 감싸 돌아 외부로 타고 오르는 계단의 형태가 특징적인데
추가적으로 이 주택에는 독특한 부분이 있다.

주택의 본체와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있는 공간의 존재이다.

대문 위에 걸친 계단참 위에 다시 올라탄 독립적인 공간이라니!

그 하부인 1층의 대문간은 '변소'였을 것이 확실하나
계단참의 이 독립적인 공간은 용도를 확인하지 못했다.
추후 확인이 필요.

계단참 위의 독립적 공간 외에도
인접한 옥외 주차장에서 보는 주택의 후면에서 또한 2층에 올라타 있는
또다른 별도의 독립적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또한 정확한 용도는 확인이 필요.

건물의 외부를 감싸 돌아 오르는 계단의 존재만으로도 강한 형태적 특징을 갖는데
각기 다른 위치와 높이의 두 개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인해
익숙하면서도 다른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독특한 외관을 갖는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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