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nam Express Bus Terminal, Seoul, 1980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1980
설계 : (주)완종합건축설계사무소(이강식)
설계기간 : 1978-1980.2월
대지면적 : 92,562.40㎡
건축면적 : 24,217.96㎡
연면적 : 107,619.53㎡
from [설계시리즈] 강남고속터미널 - AURIC (월간 건축문화 , No.2(1981-07))
".......이러한 특징들을 지니 이 터미널의 가장 두드러진 점은, 대규모건조물이 흔히 수반하기 쉬운 위압감(威壓感)을 배제하기 위해 입면선을 사선으로 채택했다는 착안이다. 즉, 윗층으로 올라갈 수록 그 입면선은 점차적으로 후퇴되어,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을 받게되는 완만한 사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각 데크 끝부분에 화단을 조성하여 외부에 딱딱한 타일 마감과 조화를 이루게 되면, 서울의 새 관문은 그 편리성, 독창성 이외에도 하나의 기념비적인 조형물이 되어 줄 것 같다."
설계자 (주)완종합건축설계사무소 이강식(1938-1987)에 대한 정보는
월간 건축사紙 1987.09월호를 참조
고속버스 터미널의 외부 형태와 단면 형태는 여러 건축이 연상된다.
특히 다음 두가지 건축물과 연관성이 강해 보인다.
1. Paul Rudolf, Burroughs Wellcome US Headquarters, RTP, NC, US, 1970
외관은 상대적으로 덜 닮았는데 단면도는 많이 닮아 있다.
현재 이 건물은 보존과 철거 찬반 논란 속에 일부 철거를 진행하다 중단된 상태.
이 단면도 부분의 건물이 2/3 가량 철거되었고 후면에 보이는 부분은 온전히 남아 있는 듯 하다.
2. Sachio Otani, Kyoto,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 1966
단면도 자체는 차이를 보이지만 외관에서 중앙부 뒤집어진 삼각 구조물만 제거하면 많이 닮아있다. 상층부에서 역으로 기울어진 벽체가 지붕을 만들고 있는데 고속터미널에서는 지붕 슬라브 포함하여 상층부 5개 슬라브의 끝이 역으로 기울어져 있어 유사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도 기울어진 기둥들이 저층부 외부로 노출되어 있고 상층부로 기울어진 벽체가 얹어 있는 형상 등이 닮아있다.
Kyoto ICC의 형상은 일본 전통 주택의 지붕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래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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