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uilding forms of Bongam-dong in Masan1
마산 봉암동 건물 형태들1
마산 시내 다른 곳과 유사하게 계단이 외부에 강조되어 있는 건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마산의 다른 곳과 비교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계단이 쓰여
전체적으로 보다 강한 조형성을 보이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
아직 지어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건물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외진 곳에 입지해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형태적 특징은 마산 다른 지역의 1970년대 후반 건물들과 동일한데
필지 조성이 1981년에 완성되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1970년대 지어진 건물은 없다.
해당 지역에서 발견되는 가장 이른 건물은 1980년에 지어진 건물들이다.
참고) 김석주, 마산시의 도시성장과 도시공간구조 특서에 관한 연구, p.50
[표4.10] 토지구획정리사업
아래 첨부된 표에서 봉덕지구의 사업완료 일자 : 1981.12.4
1. 팔용목욕탕 건물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456-9, 1995
생김새에서 추정되는 것보다 한참 늦은 1995년 승인된 것으로 나온다
A, B동 2개의 동으로 되어 있고
A동 지하층 및 B동 지상층에 보일러실이,
A동 지상1층에 목욕탕, A동 2층에 단독주택(151.4㎡)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2층에 설치된 도시가스 계량기와 파이프의 개수로 봐서 여러채의 주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다시 방문해 2층의 구조 및 용도를 확인해 볼 예정
주택 형태와 주택 규모의 건물에 대중목욕탕의 대형 굴뚝이 설치되어 있는
매우 생경한 조합의 건물이다.
2. 인근의 주택들
모두 2층 규모의 주택들
크기를 막론하고 2층 또는 옥상층까지 연결되는 계단들이
매우 강한 조형성을 보이고 있다.
계단 하부 또는 계단과 별도로 2층에 물치(작은 창고)가 설치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는데
본채와 계단과 물치의 구조물이 겹치거나 연결되 만들어내는 조형적 입체감이
매우 잘 드러나 있는 건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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