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업으로 랜드스케이프 아키텍쳐를?(2)

이번에는 좀더 랜드스케이프에 가까운 형태에 도전해 본다.
선적인 부재가 만들어 내는 형상보다도 면으로서의 표현 가능성에 더 매력을 느끼게 마련인데 스케치업의 다른 기능, 가령 sandbox를 이용해 그런 형상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sandbox로 패라매트릭 디자인을 구현할 수는 없는 것. 사실 다른 플러그인들의 엄청난 잠재력에 비추어 보면 여기서의 이런 작업은 쓰잘데기 없는 일 일수도 있다. 그러나 가능성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일.

역시 간단한 수식만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조금 머리를 써야 했던 부분도 있었다.
한쪽(x축방향)으로 박스형태의 컴포넌트(col_1)를 복사하는데 이넘의 z방향 size(높이)를 자신의 x좌표와 상위(parent)컴포넌트(set_0)의 y좌표와 연동시키는 거였는데 초기에 했던 모델링이라 헤매기는 했어도 의외로 간단하게 풀렸다.(첨부화일 참조)
아무튼 역시 간단한 산수만으로 엘레강스한 형상이 만들어 졌다. 만일 복사할 때의 간격(spacing)을 박스 컴포넌트(col_1)의 사이즈(3cm)와 같게 만든다면 서로 맞붙은 그야말로 랜드스케이프가 구현 가능하다.(엄밀히 말해 면은 아니지만 픽셀형태 혹은 계단 형태)

한가지. 작업공간에서는 보통 mm를 사용하는데(건축기준) component attributes 창의 단위는 cm(inch도 가능)로 고정이다. 가끔 혼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기억해야한다.

여기도 색상을 입혀봤다. 좀더 넓은 색상 범위를 이용했는데 전부 녹색 계열이다 보니 별 티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그냥 진행.


여기서도 앞의 포스트에서와 마찬가지로 CHOOSE 함수를 이용했는데 색상을 RGB값으로 지정해서 일정 범위의 색상을 함수(q)를 통해 입력했다.워낙 색상 이름을 입력하는 것이 삽질인지라 다른 색상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손을 놓고 말았다. 어쨌든 보다 그라데이션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모양새가 되었다.




작업화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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