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_2

다른 버전의 벌레.
이건 정말 벌레 같다. 만든 방법은 앞의 벌레와 같다. 
고생대 지층 어디선가 살아돌아왔을 법하다.

다리가 있는 벌레


유려한 곡선과 생동하는 생명력

징그러.


그리곤 조금 더 건축물 같은 걸 해봤다.
마찬가지로 단면을 이용해 한 마디를 만들어
스케치업의 Dynamic Component를 이용한다.








복잡해 보이지만 실은 간단한 단면과 변이의 힘이 만든 결과



녹색 부분과 노란색 부분이 서로 다른 콤포넌트다.
두 콤포넌트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변형하기 때문에
하나의 콤포넌트로 만드는 것보다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관건은 단면이 되는 마디를 어떻게 디자인하는가이다.

왼편의 분홍색 부재는 윗편 절반을 상하 앞뒤를 뒤집어
아래에 배치한 것. 결국 같은 단면이다.

위에 있는 것이 단위가 되는 마디.
조금만 상상력을 발휘해보자.
아래는 단순 복사했을 때의 모양.
이렇게 싱거운 모양들이 Dynamic Component 의 도움으로
생동감을 얻는다.

이게 건축인지 뭔지 이젠 헷갈리기 시작한다.
(난 왜 이런게 좋은 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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