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 시장 1969
경사지 도로에 길게 접하고 있어서
시장 내부로 통하는 입구들이 모두 층이 다르다
대로에서 접근할 때 보이는 진입구는 가장 낮아서 1층이고
건물의 중앙 쯤에는 2층 높이,
가장 끝에는 3층 높이의 진입구가 있다
만리시장은 이 건물과 후면에 철골로 만들어진 넓은 면적의 실내 시장을 포함한다
도로쪽의 상점은 말 그대로의 시장이고
내부와 후면의 공간엔 일반 시장 업종도 있지만 섬유관련 업종이 특화되어 조성되어 있다
도로에서 길게 보이는 외부 복도는 지상 4층 높이로
복도와 접해 출입문들이 보인다
이 실들은 원래는 주거였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섬유 관련 업종의 사무실 등으로 쓰이는 곳이 많아 보인다
주거로 쓰이는 공간이 있는지는 확인 불가
건물 모서리 부분의 상부 돌출 부분 구조처리와
긴 외부 복도 상부 캐노피의 반복된 구조가 특징적이다
붉은 벽돌 마감과 노출된 구조부의 흰색 페인트 마감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대비도 눈에 띈다
외부만 놓고 보면 1969년 건물로 안보일 정도로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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