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var Aalto Library in Vyborg(Viipuri), 1927-1935, Russia, Vyborg(Viipuri)
Alvar Aalto Foundation에서 소개하고 있는 Alvar Aalto Library의 복원 과정
https://g.co/arts/M18JoXHgee7fAxPy8
원래 설계 및 공사를 해 완공했을 때는 핀란드 영토였던 Viipuri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비에트 연방(구소련)의 영토로 편입이 되어 Vyborg가 되었고
그 이후 도서관으로 사용이 중단되었다가
1955-1962년 소련에 의해 리노베이션되어 사용되었다고 한다.
1970년대부터 복원에 대한 요청들이 있어왔고
1991년에야 사람들에 의해 공공 펀드가 조성되고
핀란드와 소련 양국의 공조로 1993년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2013년까지 복원공사가 시행되어 다시 공공에 공개되었다고 한다.
핀란드의Committee for the Restoration of the Library가 주관하고
소련(이후 러시아)의 (지방) 정부가 추가적으로 자본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협조했다고 한다.
실제 공사도 소련(러시아) 기술자, 노동자들이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더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20년 넘게 진행된 복원 공사 과정이
비교적 풍부한 사진들과 간략하지만 정확한 텍스트들로 잘 소개되어 있다
몇몇 사진에서 보이는 '소비에트'적인 변형들의 흔적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어딘지 명확히 지칭하지 않았지만 복원 과정에서 소비에트 시절 복원한 부분들 중
일부도 역사적 흔적으로 보존하였다고 한다.
20세기 전반부터 후반에 이르는 역사의 풍파를 한몸으로 받은 건물이 아닌가 한다
Alvar Aalto Foundation 에서는 도면과 옛사진, 복원된 사진들이 소개되어 있다
https://www.alvaraalto.fi/en/architecture/alvar-aalto-library/
사진과 도면을 기반으로 공간들의 관계와 동선의 구성을 읽어내고 있으면
기능적 명확함과 풍부한 공간감, 우아한 표현들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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